타루 (Taru) - 4집 / The Song of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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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타루 (Taru)
발매일 2015.07.09
제작사 Windmill Ent
레이블 Windmill Ent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447080475
모델명 WMED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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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여성 싱어송라이터 타루(Taru) 의 정규 4집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에 저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했어요.

일상의 소박한 감상도 좋지만 저는 무언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러다 저는 세상에 왜 그렇게 사랑에 관한 노래들이 많은 것일까 하고 의문을 가졌어요.

그리고는 그 많은 외침들이 실은 세상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리는 사랑을 갈망하잖아요.

그토록 원하는 사랑.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원하는 사랑을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드라마나 영화의 막연한 연애를 보면서 사랑을 짐작하는게 아닐까.

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깊이 파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익숙한 사랑은 주로 긍정적이고 밝아요. 즐거움과 웃음을 줘요. 신나죠.

하지만 그것에는 희생이 따른다는 것과 그렇게 생겨난 사랑은 생각보다 힘이 크다는 걸 잊고 사는 것 같아요. 


또 우리에게는 사랑을 오해하는 부분도 있어요. 우리는 ‘내가 좋으면’ 사랑이라고 자주 착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나의 감정은 사랑이 분명하니 인정해달라’고 할 때도 생겨나지요. 물론 ‘나’의 감정이 거짓일 리는 없어요. 확실히 ‘너’를 바라보며 ‘기뻐’하니까요. 하지만 사랑은 ‘연결’ 되는 것이어서 대상이 그 연결을 거부하면 공유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더구나 대상이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나의 마음을 아껴두는 것도 사랑일 수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돼요. 사랑은 무례하지 않데요. 우리가 사랑을 오해한다면 소중한 사랑이 오히려 변질되어서 악취가 나고 말 거예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 우리가 고집을 부렸던 것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의 설렘과 힘, 그리고 왜곡된 자기애, 사랑으로 포장된 폭력에 대해 노래하고 싶었어요. 작은 노력이지만 조금 더 인간과 인간, 우리들 서로가 사랑하게 되길 바라면서요.


1.누구도 무엇도 (intro)

9번트랙의 연주 버젼. 

팀에서 건반을 맡고 있는 박지은양의 편곡과 연주.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곡.


2.love, it's you

리듬감 넘치는 연주와 타루 고유의 사랑스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

어떠한 것도 사랑을 대신해 마음을 채울 수 없다. 

가장 흔한 말이 되었지만 모두가 갖고있지 못한 사랑에 대한 노래.


3. 이상한 밤.

사랑은 세상을 살아있는 것들로 넘치게 한다.

매일 거닐던 길도 사랑에 빠지면 다르게 보인다. 

나무잎 하나에도 의미가 부여되고 흥얼거리는 노래는 교향곡 처럼 들린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랑은 절대로 당연하지 않다.

사랑은 기묘한 필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은 이상하다.

스케일이 큰 편곡과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의 곡.


4. 그대

3포세대는 이제 7포세대에 이르렀다. 

가장 먼저 희생된 것은 사랑이었다. 

사람들은 반복되는 상처와 척박한 생존 한가운데서 ‘어려운’ 사랑을 버렸다.

하지만 비극은 인간이 사랑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와 그녀 또한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은 쉽게 말 할 수 없었다.

곁에 있어도 전할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애틋한 노래.

절제된 기타 연주와 감각적인 첼로의 선율, 마음을 찌르는 가사가 어우러진 곡.


5. 화내지 말고.

우리는 너무나 쉽게 화를 낸다. 그리고 많이 낸다. 자주 낸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서툴기 때문이다.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에 낯설고 어색해 한다.

타들어가는 마음을 차근히 설명하기에 인내심도 부족하다. 

그러니 화를 낼 수 밖에.

하지만 해결책은 오히려 간단하다.

작은 표현이라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이 전해 손을 내밀어야한다. 

우리는 어차피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고 약한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바라볼 떄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경쾌한 피아노 선율과 퍼쿠션 연주,재치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곡.


6. song of song

사랑하면 이렇게 노래하지 않을까. 어떠한 수식어도 부족한, 사랑에 대한 비밀스런 고백.

‘아가’.


7. 위장약 

사랑으로 위장하고 날라오는 뼈같은 말들. 

서로에게 소화될 수 없는 ‘애정’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이 영혼의 위장병은 인스턴트같은 충고가 아니라

슬로우프드 처럼 많은 정성과 인내가 들어간 조언으로 회복될 수 있다.

힘이 넘치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의 곡.


8. 희생양

프랑스 학자, 르네지라르의 ‘희생양’을 읽고 만든 곡. 

르네지라르에 따르면 사람은 항상 자신의 과오를 대신할, 자신의 스트레스를 쏟아부을 희생양을 찾아다닌다. 대부분 가까이에 있고 눈에 잘 띄는 사회적 약자가 집단 폭력와 집단 살인의 대상이 되는데, 인류의 역사는 이것을 미화시키는 것에 급급해왔다. 

집단의식과 같은 거대 담론을 뒤로하고서라도 폭력은 인간 자신이 불완전성을 인정하지 않을 때,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미움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걸 노래에 담고싶었다.

앨범의 히든 트랙. 


9. 누구도 무엇도

“누구도 무엇도 죽이지 마세요.”

무언가 계속 죽어나가는 사회에 대한 흐느낌. 간절한 어조로 그 일을 멈춰 줄것을 요청.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주가 돋보이는 곡.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누구도 무엇도 (intro)

2. love, it's you 

3. 이상한 밤.

4. 그대 

5. 화내지 말고.

6. song of song 

7. 위장약 

8. 희생양 

9. 누구도 무엇도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