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키드의 악동 징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청춘의 비밀을 노래한다!
군입대전 마지막 여행의 낭만을 소박하고 포근한 하와이안 멜로디로 담아낸 앨범 [Secret Party]

유쾌! 상쾌!! 통쾌!!!함의 대명사 슈퍼키드의 보컬리스트 징고가 첫 솔로 앨범 [Secret Party]를 발매한다.

그 동안 슈퍼키드를 통해 보여주었던 ‘디스코록-댄스머신’의 현란한 이미지를 벗고, 어느 한적한 여름 밤 바다의 내음을 물씬 풍기는 음악들로 대 반전을 시도하며 앨범에 수록 된 전곡을 작곡, 작사 하여 로맨틱한 도시남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나비맛(nabi:mat) 베이시스트 김영진이 프로듀싱 및 디렉터로 참여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다. 앨범의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 ‘그 사람’은 70-80년대의 상쾌한 영화 한 장면을 회상하듯 흥겨운 리듬과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으로 앨범 발매 전 관계자들의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으로 낙점 됐다. 이어 ‘같이가요 하와이’는 우쿨렐레피크닉의 조태준이 참여해 ‘알로하~’스러운 하와이안 비트를 섬세하게 다졌다. 낮 잠 속의 울림처럼 몽롱하다가 능청스럽게 변하는 ‘인셉션’은 징고의 보컬이 가장 맛깔지게 들리는 트랙이다. 마지막 곡 ‘Secret Party’는 슈퍼키드 2.5집에 수록 되었던 ‘Mr. Blue Sky’를 맴버 헤비포터의 도움으로 완전히 새롭게 편곡되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아 비밀스런 파티를 준비하며 어께를 들썩이는 징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곡이다. 항상 즐겁게 웃고 떠드는 사람들속에서 가슴에 품은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그 누구라도 부끄러워하듯, 슈퍼키드에서 펄쩍펄쩍 날아다니던 징고의 이야기도 그래서 더 수줍고, 따뜻하고, 낭만적으로 들린다. 아마 녹음 직전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징고는 처음부터 수줍고 포근한 남자였을지도 모른다.

<징고가 들려주는 Secret Party 이야기>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사운드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소박하지만 끝날 때까지 여운이 남는 그런 앨범이요. 비가 그친 뒤 부는 바람처럼, 여름날의 청량음료처럼 상큼한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상쾌한 편곡과 멜로디로 담아내 봤습니다. ‘같이가요 하와이’ : 눈을 감고 들으면 낭만이 가득한 바다로 초대받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함께 가고 싶지만 이룰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냈는데요, 실제로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입니다. 무겁고 어두운 주제지만 한 가닥의 작은 희망을 꿈꾸듯 귀엽고 아름답게 표현해봤습니다. ‘인셉션’ : ‘낮잠을 자고 있는 이성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는 주제를 가진 곡인데요, 평소 저의 개구진 면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 능청스러운 연기가 장난스런 효과음과 애드립으로 잘 표현 된 것 같아요. ‘Secret Party’ : 슈퍼키드의 원곡 ‘Mr. Blue Sky’를 재 편곡 했습니다. 흥겨운 리듬과 예쁜 멜로디가 따라 부르기 좋은 곡이구요. 그리워하던 사람을 결국엔 만나게 된다는 마법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맴버인 헤비포터가 직접 편곡을 해 줘서 더 의미 있는 곡입니다.
글 ㅣ 사운드홀릭 ENT.

1. 그 사람
2. 같이가요 하와이
3. 인셉션
4. Secret P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