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tereo의 첫 앨범 The aim of past
90년대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게 이 팀의 컨셉과 스타일이다.
 
첫번째 곡 'First timer'는 이팀의 프로듀서겸 작곡가 전현명이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며 사람들 만나고 음악만들고 이런저런것을  여행한다라는 느낌으로 쓴 연주곡이다.

두번째 곡 '일어나' 는 현실에 부딫히면서 꿈을 잃어가고 돈만 바라보게 되는 사회인식과 그런 사람들을 보며 어느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쓴 클래식 형태의 짧은 악장곡이다.

세번째 타이틀 곡 '나름연애편지'는 특히 90년대 댄스음악을 기반에 두고 옛스런 가사와 실제 어린 시절 사랑얘기를 담은 신스팝이다. sustain이 없는 피아노소리와 보컬 권순재의 목소리가 이 노래 사운드의 핵심이다.

네 번째 곡인 서브타이틀곡 '기억하나요' 이 곡은 보통발라드로 만들었는데 작곡가가 David Foster 의 팝 발라드를 듣고 리드미컬하게 비트를 이런 식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편곡한끝에 나온 곡으로, 보컬 권순재의 목소리와 표현력 그리고 전체적인 따뜻한 사운드와 후반부의 색소폰솔로 전후로 나뉘는 다이나믹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다.

다섯번째'너와난' 이라는 곡은 클래식기타와 보컬 박현욱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사를 중점적으로 들어보면 좋을듯한 조용한 어쿠스틱 발라드다. 여섯번째 '함께걸을까'는 마지막 곡으로 이 앨범의 처음으로 멤버끼리 공동 작곡한 곡이고, 피아노와 보컬로만 구성된 어쿠스틱이지만 '너와난'과는 다른 느낌의 굉장히 섬세한 발라드다.

R.stereo 는 전현명(PD,작곡), 권순재(보컬), 박현욱(보컬)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원래는 작곡가 앨범으로 구성되어 2010년말 부터 1인체제로 해오던 앨범작업 중  2012년에 보컬을 영입하여 팀으로 1집을 내게 된다.  혼자부터 팀,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이팀의 프로듀서 전현명은 2011년부터 검정치마 객원건반으로 활동을 하고, 배운걸 토대로 음반제작을 하게 된다. 언젠가 같이 무언가를 해보기로 했었던 대학동기이자 보컬 권순재에게 객원보컬을, 고등학교 동창인 박현욱에게 객원보컬을 부탁하게 된다. 이래저래 합을 맞추던 중 이럴바엔 팀으로 하는게 어떠냐 라는 말이 지금 이팀의 결성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내는 것 보다 앞으로 낼 음악이 이미 훨씬 많다는 이 사람들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