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 감수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포크 발라드,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 드럼 &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하모니...등 19세의 천재 싱어 송 라이터 케이티 멜루아 (Katie Melua)의 데뷔작 [Call Off The Search]을 소개하는 글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주축으로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스트링 세션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첫 싱글곡 'The Closest Thing To Crazy'의 성공은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첫 트랙으로 실린 'Call Off The Search' 역시 첫 싱글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유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보컬과 잘 어우러지고 있으며, 'Crawling Up A Hill'은 에릭 클랩튼이 몸담았던 것으로 유명한 블루스브레이커스를 이끌었던 존 메이올의 곡으로 그의 앨범 "John Mayall Plays John Mayall"(1965)에 실렸던 블루스 넘버. 십대답지 않게 노련하게 리듬을 타는 케이티 멜루아의 역량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케이티 멜루아의 자작곡인 'Belfast(Penguins And Cats)'는 그녀가 영향받은 에바 캐시디의 잔영을 느끼게 하는 포크 성향의 곡이며, 케이티 멜루아의 매혹적인 보컬이 빛을 발하는 마지막 트랙 'Lilac Wine'에서 느껴지는 뛰어난 독창성은 첫 싱글과 함께 많은 사랑을 예견하는 곡이다. 앨범의 프로듀서로는 홀리스, 클리프 리처드, 바네사 메이, 사라 브라이트먼 등과 작업한 바 있는 영국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마이크 배트(Mike Batt)이며, 케이티 멜루아의 빼어난 역량이 고스란히 담긴 걸작으로 완성하였다. (DR8868)

1. Call Off The Search
2. Crawling Up A Hill
3. The Closest Thing To Crazy
4. My Aphrodisiac Is You
5. Learnin' The Blues
6. Blame It On The Moon
7. Belfast (Penguins And Cats)
8. I Think It's Going To Rain Today
9. Mockingbird Song
10. Tiger In The Night
11. Faraway Voice
12. Lilac 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