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or Treble
"라이브 일렉트로닉" 밴드가 된 The Figure8의 두번째 EP 불필요한 진지함과 욕심을 걷어낸 채 조금 더 직선적으로 다가오는 앨범. 그들의 전작 [A Thousand Smile]에 대한 밴드의 새로운 답변.
liner note(from unohee)
전작 [A Thousand Smile]을 지나 지난 6개월간 우리는 조금 더 스트레이트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Rhythm or Treble은 지난 앨범의 확장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여전히 우린 시퀀서와 컴퓨터, 디지털에 가깝지만 그것들은 더 이상 밴드를 지지하는 역할이 아닌 직접 The Figure8의 음악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린 라이브를 앨범으로 옮겨놓는 작업을 했지만, 전작에서 순간의 포착' , 우리 자신- 노랫말 속의 '나' -의 균형감각을 찾는데 시간을 할애했다면 [Rhythm or Treble]부터는 우리가 정말 잘 해낼 수 있는 것, 해왔던 것을 잘하길 원했다. 밴드 멤버이면서 동시에 프로듀서인 나는, 큰 욕심을 버리고 The Figure8의 "스트레이트한 8비트"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