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며 세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뜨거운 열정으로 삶의 환희를 노래하는 컨템포러리 월드 뮤직의 아이콘이자 디바 안젤리크 키드조 * Black Ivory Soul

“꽃놀이처럼 터지는 화사한 목소리, 객석 전체를 춤추게 하는 카리스마, 공연이 끝난 후에도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멈출 수 없다.” -Bermuda.com-

팝과 월드 뮤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베냉 (Benin)공화국을 전세계에 알린 월드 뮤직 수퍼스타 안젤리크 키드조가 오는 3월 13일 엘지 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알앤비, 펑크, 재즈, 미국 팝음악과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적 특징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3장의 앨범(, , )이 연속적으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2008년 앨범으로 마침내 그래미상 최고 월드 뮤직 앨범상을 수상한 그녀는, 현재 월드 뮤직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이다. 2003년 발표한 키드조의 7번째 정규앨범 [Black Ivory Soul]은 그 중에서도 압권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과거에는 프랑스의 식민지였지만 현재는 브라질의 이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베냉의 환경에 영향 받은 그녀의 브라질 풍 음악 보고가 아프리카의 원초적 리듬과 섞여 환상적인 궁합을 일궈내는 까닭이다. 우선 세네갈 출신의 퍼커션 주자 아브도 음밥(Abdou M''boup)과의 음악적인 제휴부터가 이를 잘 말해준다. 또한 최고의 힙합밴드 루츠(The Roots)의 드러머 퀘스트러브(Questlove)가 앨범의 거의 모든 수록 곡의 드럼을 담당해 내고 있다. 그녀의 탐험 정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데이브 매튜스를 초청해 ''Iwoya''를 함께 연주, 브라질과 아프리카의 본격적인 만남을 주선하였던 것. 게다가 이 곡에서 그녀는 데이브 매튜스에게 보컬 커트를 맡기고 피들 연주자로 한걸음 물러서는 양보의 미덕도 발휘, 팬들의 박수갈채도 한 몸에 안았다. 모든 사람이 본 음반의 하이라이트로 무조건 이 곡을 꼽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본 작에 국한된 것이 아닌, 피터 가브리엘, 카를로스 산타나, 브랜포드 마샬리스, 보노(U2), 질베르토 질 등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경계와 장르, 민족성을 뛰어넘는 ‘세계 음악의 연결 고리’를 찾는 그녀는 월드 뮤직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제시하는 진보적 아티스트로 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1. Refavela
2. Tumba
3. Les Enfants Perdus
4. Bahia
5. Ne Cedez Jamais
6. Iemanja
7. Afirika
8. Olofoofo
9. Ces Petits Riens
10. Black Ivory Soul (Edit)
11. Ominira
12. Okan Bale
13. Iwoya (Featuring Dave Matthews)
14. Mondjuba
15. Les Enfants Perdus (Sing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