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 - 25 :The Very Best Of A-ha (25주년 기념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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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A-Ha
발매일 2010.10.14
제작사 Warner
레이블 Warner
미디어구분 2CD
Cat.No 880921757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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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전세계에 뉴웨이브의 붐을 일으킨 아하의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A-Ha / 25 : The Very Best of a-ha [아하 25주년 기념앨범]

1980년대 듀란듀란과 함께 뉴웨이브의 붐을 일으켰던
노르웨이 출신 밴드 아하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여 발표된 베스트 앨범!!


전세계적으로 차트 탑을 장식한 뉴웨이브 명곡 'Take On Me'를 비롯하여 “The Sun Always Shines On TV”, “Train Of Thought”, “Hunting High And Low”, “I’ve Been Losing You”,  “Cry Wolf”, "Manhattan Skyline”등 세계 어느 곳에서든 차트를 점령하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들의 정규 히트곡과 리믹스 트랙들, 희귀 에디트 버전, 그리고 신곡 “Butterfly, Butterfly (The Last Hurrah)”까지!!! 총 39곡을 리마스터링 된 사운드로 수록!!!

아하의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베스트 앨범이 될 것이다.


a-ha, [25 The Best]
Stay on these tracks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니 지금 와서 생각할수록, 노르웨이 출신의 트리오 그룹 아하는 애초부터 틴 팝으로 불릴 노래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Take On Me>를 싱글로 내면서 데뷔했을 때의 주변 세팅은 완전 절정기를 넘어선 뉴웨이브 팝의 세상이었고, 이는 즉 뉴웨이브가 처음 발원했을 때 가졌던 저항적/전복적인 의미가 많이 탈색되고 주류에 완전히 합류한 후의 표층/스타일만이 소비될 시점이었다(이건 조금 아이러니지만, 그 선봉에 섰던 뉴로맨틱스의 경우 사실 표층/스타일이 내용만큼이나 중요했기에 이 점이 꼭 문제라고 할 순 없었다. 어쨌든). 이런 가운데 아하는 시대의 코드에 딱 들어맞는 신서팝으로 등장했고, 젊은 3인조의 괜찮은 외모는 아이돌 팝으로 마케팅되었으며, 북유럽 출신의 이국적 요소는 그들에게 아바에서 바이킹에 이르는 갖가지 특화된 수식어를 가능케 해서 그 결과 <Take On Me>와 데뷔 앨범 [Hunting High And Low]는 미국 영국 모두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 세 번이나 발매하고 두 번이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미국 영화관마다 본편 상영 전 무료 공개라는 무리수 캠페인을 두면서까지 <Take On Me>에 들였던 공은 이 곡이 성공하지 않았으면 억울했을 만큼 눈물겹고도 끈질긴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곡의 진정한 가치는 아하라는 그룹이 세상에 충분히 그 뜻을 펼칠 능력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단지 최초 증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은 이 곡만큼, 혹은 이 곡보다 더, 이들이 보여줄 것들이 많고 컸음에도, 사람들은 오직 최종결과만을 신봉하는 동물들이라 오히려 이 곡으로 아하를 ‘원 히트 원더’ 아티스트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음을 보게 되면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해외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역시, 아하는 10대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소녀떼’ 그룹의 하나로 철저히 팔려나갔다. 이미지와 노래 모두 때마침 이 영역의 선봉에 서있던 듀란듀란, 컬처클럽 등과 함께 방송과 지면을 사이좋게 분할 감당했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대립각을 이루기도 했다(주로 팬들 사이에서). 이 시절을 지금 돌아보며 회고적인 호감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반증이겠지만, 이만큼 흐른 세월은 또한 아하를 그 당시와는 다른 지점에 두게 만든다. 기타 솔로가 많지도 않은 팝 그룹에서 기타를 맡아, 얼핏 존재감이 프론트맨 모튼 하켓의 섹스심벌적인 위치나 심지어 뉴웨이브 팝의 총아 신서사이저 건반을 담당한 맥스(마그네) 푸루홀멘에조차도 가려질 수 있었던 폴 왁타의 송라이팅은, 그런 위치 재고의 확실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들의 2집이자 가장 야심작이었던 [Scoundrel Days]는 이후의 상업적 성적이 조금만 더 버텨줬더라도 아하가 상당히 크고 다른 무언가로 진화할 수 있었을 것이란(예컨대 맥스가 한때 애정을 밝혔던 바와 같이 디페시 모드의 그것처럼) 심증을 제공할 만큼, 데뷔작이 던진 숙제를 할당량 이상으로 채워넣고 있다. 많은 아하 팬들에게는 놀랍게도, 록 적인 요소가 상당히 짙었던 이 앨범은 첫 싱글 <I've Been Losing You>에서부터 서로 다른 두 정서를 완벽하게 한 곡으로 수렴해낸 <Manhattan Skyline>까지, 그전까지 이들을 떠받치던 아이돌 팝 그룹 스타일의 잔상을 꽤나 격하게 흔든다.

그리고 세계 시장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이후의 아하의 행보는 상대적인 잠행을 이룬다. 그들의 포뮬러는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그들을 둘러싼 세상이 서서히 변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온 변화의 기류였지만, 이들은 작업을 그만두지 않고 활동을 계속했다. 아마 이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의외였을 수 있다. 동시대에 정점을 찍었던 많은 팀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형태로 옮겨간 지금까지 아하는 꾸준히 아홉 장의 정규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자리를 지켜왔다. 영미권 시장에서는 주춤했을지 몰라도 그들이 고향 노르웨이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동안 자국과 유럽권 내에서는 여전히 꾸준한 존재감을 확보해왔다. 그리고 이들의 곡이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가장 큰 강점인 서정성을 최대한 특화하여 증폭시킨 좋은 싱글들을 많이 발표했다. 그 사이 가장 의미 있는 지점이 [Minor Earth Major Sky]와 [Lifelines]였다. 앨범 간의 간격이 넓어지고 각자의 활동을 소소히 즐기면서 준-공백(해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상태에 있던 그들이 1998년도의 노벨상 시상식 축하 공연에서 상당히 괜찮은 합주와 반응을 되찾으면서 새삼 아하의 재시동을 건 결과물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 이후 앨범들엔 그런 이들의 재발견이 서정성 넘치는 팝의 형태로, 그리고 그것이 고른 수준으로 응축되어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들은 상업적으로도 의미 있는 컴백을 이뤄냈다. 데뷔 시절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드높은 강도의 세계 투어도 성황리에 이어졌다.

올해 초에 워너 계열의 재발매 명당인 라이노 레이블에서 아하의 첫 두 앨범 [Hunting High And Low]와 [Scoundrel Days]가 레어 아이템들을 별도의 CD에 한껏 묶은 두 장짜리 특별 에디션으로 재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와 함께 출시되는 것이 이들의 그간 족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대 버전의 베스트 앨범 [25(The Best)]라고 했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놀라운 것은 역시 이들의 합의한 결론, 즉 해산 소식이었다. 작년에 내놓은 신작 앨범 [Foot Of The Mountain]과 함께 아하는 첫 싱글 <Take On Me> 발표 이후 25년간의 여정을 마침내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근 일년 여 동안, 이 마무리가 최대한 정성스럽고 또 따뜻한 것이 되게 하기 위해, 전기 재발간, 새 싱글 발표, 앞서 말한 새로운 앨범들, 그리고 굿바이 콘서트까지 착실하게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왔다. 그들의 고향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올 12월에 있을 굿바이 콘서트는 단 하루 만에 매진이 되어, 결과적으로 2회, 3회까지 일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들의 지난 세월을 집약해놓은 [25]를 들으면서 재삼 확인하게 되는 결론, 즉 이들은 트렌드와 무관한, 궁극적으로 송라이팅의 팀이었다는 사실은 이들에게 그간 잊혀져있던 정당성(credibility)을 회복시켜준다. 그러면서도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들의 첫 출발 [Hunting High And Low] 또한 얼마나 그 시대의 어떤 반짝임을 재기발랄하게 캐치해냈던가 하는 점이다. 아무 것도 모르던 홍안의 그 시절, 이들이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만들어냈던 싱글들 <Take On Me>와 <The Sun Always Shines On TV>와 <Hunting High And Low>가, 아무리 부인해도, 사실상 지금 이 베스트 앨범에서 가장 가슴을 뛰게 하는 지점들인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제는 더 이상 아하의 이름으로 된 신작을 볼 순 없을지라도, 그리고 이들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 <Take On Me> 한 곡의 영광과 저주에 공히 시달려왔을지라도, 이들에게 있어 80년대의 결과물들은 전혀 최근의 결과물에 비해 부족하거나 덜 여물거나 유치한 과거가 아니라는 점을 그들과 대중 모두가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돌 그룹으로 사라질 수도 있었던 출발 당시의 모든 덫을 현명하게 하나하나 치워나가며 오늘에까지 긴 여정을 계속할 수 있었던 그들에게는 사실상 존경을 표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긴,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아하는 자국 노르웨이 내에서는 이미 거의 국민밴드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리라. 로익솝,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손드르 레르케 등 노르웨이 출신으로 세계 팝에 뛰어든 대부분의 경우가 이미 아하를 핵심적인 영향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고, 아마도 스칸디나비아로 반경을 넓혀보면 아바 이후로 가장 그 땅의 지역색을 강하게 어필한 팀이 될 것이다. 아니, 꼭 그런 대외적인 논공행상 짓을 하지 않더라도, 이들에게는 이미 셋이서 의기투합해서 성공해보리라 영국으로 무작정 건너와 폐가 수준의 아파트에서 눈물나는 무명기를 보냈던 그 시절에 꾸었던 꿈에 대한 보상을 이미 받았는지도 모른다. 이 노래들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동시에 그들 자신이 지불하고 또 얻어낸 꿈의 대차대조표일 것이기에.


101007. 성문영.


a-ha members:
Morten Harket 보컬
Pal Waaktaar-Savoy 기타
Mags(Magne) Furuholmen 키보드

a-ha discography:
Hunting High and Low  (1985)
Scoundrel Days  (1986)
Stay on These Roads  (1988)
East of the Sun, West of the Moon  (1990)
Memorial Beach  (1993)
Minor Earth Major Sky  (2000)
Lifelines  (2002)
Analogue  (2005)
Foot of the Mountain  (2009)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CD-1]
1. Take On Me
2. The Blue Sky
3. The Sun Always Shines On TV
4. Train Of Thought (7" Remix)
5. Hunting High And Low (7" Remix)
6. I've Been Losing You
7. Scoundrel Days
8. Swing Of Things
9. Cry Wolf
10. Manhattan Skyline (Edit Version)
11. The Living Daylights
12. Stay On These Roads
13. Touchy! (UK DJ Edit)
14. There's Never A Forever Thing
15. You Are The One (7' Remix)
16. The Blood That Moves The Body (Two-Time Gun Remix)
17. Crying In The Rain
18. Early Morning
19. Slender Frame
20. I Call Your Name


[CD-2]
1. Move To Memphis (Single Version)
2. Dark Is The Night For All
3. Cold As Stone (Re-mix)
4. Angel (Edit)
5. Shapes That Go Together
6. Summer Moved On
7. Minor Earth Major Sky (Niven's Radio Edit)
8. The Sun Never Shone That Day (Radio Edit)
9. Velvet
10. Forever Not Yours
11. Lifelines
12. Did Anyone Approach You?
13. Celice
14. Analogue
15. Cosy Prisons (Radio Mix)
16. Foot Of The Mountain
17. Nothing Is Keeping You Here (Single Remix)
18. Shadowside (Single Edit)
19. Butterfly, Butterfly (The Last Hur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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