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 남자야?, 도대체 몇 살이야?”로 그의 평가는 시작 되었다.
2009년 7월7일 가요계를 노크하는 st.하루. 질끈 동여 맨 헤어스타일, 가냘픈 손동작, 발레리나 같은 우아한 안무, 그의 화려한 의상….얼핏 보면 성별을 구분할 수 없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고양이(Balinese)를 연상하지만, 노래를 듣는 순간 그의 호소력 짙으면서도 가창력 있는 목소리에 우리의 예상은 빗나간 걸 알 수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이 날만을 위해 날카롭게 칼을 갈아온 준비된 21살 신인, 바로 st.하루다!

1. ‘Afraid’ 두려운 신인 st.하루!! 드디어 출격!!!
요즘 흔히 말해 잘나가는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한상원이 st.하루 만을 위해 특유의 뽕끼를 빼고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R&B 발라드 ‘Afraid(두려움)’
이 곡은 사회적으로 힘없는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을 그린 곡으로 요즘 같이 힘든 세태를 반영한다. 마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심경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못해줘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심경을 st.하루 만의 창법과 독특한 발성 그리고 신인으로서는 연출하기 힘든 우아한 안무로 이 노래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뮤직 비디오는 대한민국 모션그래픽의 대가 한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음으로서 2달여에 걸친 CG작업과 광범위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섬세한 장면 하나하나에 뮤직비디오 애호가들에게 있어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비쥬얼 적으로는 소녀 팬들을, 노래 실력과 음악성으로는 뭇 남성들의 지지를 받을 2009년도 실력 있는 신인 가수 st.하루의 세계에 올 하반기를 맡겨보자.

2. ‘하루처럼’ 올 여름 바캉스는 st.하루와 함께
‘Afraid’는 가슴 아픈 마음을 힘껏 무게를 잡았다면 아마도 이 노래 ‘하루처럼’은 힘껏 찌푸렸던 인상을 펴고 21살 st.하루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곡은 랩퍼 이자 작곡가인 BENZI의 곡으로서 가식 없이 장난치는 st.하루의 귀엽고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영감을 얻어 나온 시원한 여름 곡이라 한다.
올 여름 st.하루의 ‘하루처럼’ 을 들으며 설레고 즐거운 바캉스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