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 - Down II / A Bustle In Your Hedge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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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Down
발매일 2002.04.09
제작사 Warner
레이블 Elektra
미디어구분 1CD
Cat.No 475596274522
수량
총 상품금액 12,4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그룹 다운은 주지하다시피 헤비메탈계에 존재하는 일종의 수퍼 그룹 형태의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1집 발표 당시의 멤버진은 Pantera의 Phil Anselmo(보컬), Corrosion Of Conformity의 Pepper Keenan(기타), Crowbar의 Kirk Wondstein(기타)와 Todd Strange(베이스) 그리고 Eye Hate God 의 Jimmy Bower(드럼)이었다. 90년대 중반에 Pantera가 3집과 4집 사이 잠시 휴지기가 있었으며 이 때 Phil이 고향 친구(그들의 첫번째 앨범명 Nola가 그들의 고향 지명인 New Orleans, La의 줄임말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들과 함께 이 시간을 즐기기로 마음먹고 시작했던 것이 지금의 Down이 되었다. 어쨌든 그들의 첫번째 작품인 Nola는 1995년에 발매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은 Down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이들이 원래 속해있던 그룹의 경향으로 볼 때 아주 극단적인 형태의 메탈을 들려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의 사운드는 70년대의 Black Sabbath를 강하게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메탈 사운드였다. 그렇다고 그것이 실망스러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님을 유념하기 바란다. 그것은 또 다른 형태의 묵직함이자 광폭함이었으며 당시 메탈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메탈 팬들에게는 일종의 청량제와 같았다.. 앨범의 발표와 투어 활동 이후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그룹으로 돌아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Down이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이들은 2002년 뜻밖에도(그리고 그들의 팬들에게는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아주 심플하게 이름붙여진 Down Ii를 들고 다시 우리앞에 나타났다.

이미 1집에서도 증명된 바와 같이 이들이 추구하는 사운드는 블랙새버스의 불길한 리프에 기반을 둔 묵직한 메탈이며 이번 2집에서도 멤버 구성의 변화(베이스가 Pantera의 Rex로 교체되었다.)와 상관없이 기존의 음악적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앨범의 사운드는 의도적으로 대단히 침잠되어 있는, 굳히 표현을 하자면 좀 눅눅하고 질퍽질퍽한 사운드인데 이들의 앨범 녹음 장소가 뉴올리안스에서 4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Nodferatu’S Lair라고 하는 헛간에서 단 28일만에 완성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런 사운드는 상당부분 잭 와일드의 Black Label Society와 통하는 구석이 많은 듯 싶다. 그러나 1집과 달리 좀 더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의 실험 및 악기의 도입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

Phil의 보컬은 그 특유의 비정한 샤우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The Man That Follows Hell 같은 곡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Stained Glass Cross에서는 Hammond B3의 사운드도 들을 수 있는데 약간은 블루지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Phil은 앨범의 몇몇 곡에서는 질러대는 것이 아닌, 길게 늘여 뺀다든지, 아니면 읆조려 가면서 진짜 노래를 부르는 부분도 있다. 8번 곡 Where I’M Going의 경우 도브로 기타 인트로로 시작되어 마치 Alice In Chain이나 Soundgarden이 부르는 어쿠스틱처럼 들린다. 앨범 최고의 트랙으로 꼽힐만한 New Orleans Is A Dying Whore는 매우 위압적인 진행 및 연주, 그리고 후반부의 Phil의 예의 샤우팅을 보여주고(들려주고) 있다. 12번 곡에서는 Rex가 선사하는 멋진 그루브의 베이스를 들을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서던 락적인 냄새가 강하다. 1분짜리 잼 형태로 수록된 13번 곡 같은 경우는 이들이 마치 술 한잔 걸치고 거나하게 놀았던 듯한 연주곡이다. Dog Tired는 앨범 후반부에 위치한 또 다른 위압적인 트랙이며 아주 기묘한 느낌을 주는 마지막 트랙에서는 Phil의 아내인 Opal Anselmo의 보컬도 들어볼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짐작하겠지만, 현재의 시대 조류상 이러한 앨범은 지극히 비상업적인 앨범에 속한다. 아마도 Down 역시 상업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그들이 모여서 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뽑는데 주력했던 듯 싶다. 그리고 요즘 같이 이런 뿌리에 근접한 사운드가 드문 시대에 이러한 점은 여전히 용기있는 일이며 양질의 미덕에 속한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Lysergik Funeral Procession
2. There's Something On My Side
3. Man That Follows Hell, The
4. Stained Glass Cross
5. Ghosts Along The Mississippi
6. Learn From This Mistake
7. Beautifully Depressed
8. Where I'm Going
9. Doobinterlude
10. New Orleans Is A Dying Whore
11. Seed, The
12. Lies, I Don't Know What They Say But...
13. Flambeaux's Jamming With St. Aug
14. Dog Tired
15. Landing On The Mountains Of Megg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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