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 Simpson - Do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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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Jessica Simpson
발매일 2008.09.10
제작사 Sonybmg
레이블 Columbia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3581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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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로 돌아온 제시카 심슨
화려한 스타, 도약하는 뮤지션의 진실한 연대기
Jessica Simpson [Do You Know]

★ <When You Told Me You Loved Me>, <I Wanna Love You Forever>, <A Public Affair>의 주인공
★ 디지털 및 빌보드 차트에서 히트를 기록한 첫번째 싱글 <Come On Over> 외 제시카표 감동 발라드 <Might As Will Be Making Love>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싱글 < Still Don't Stop Me>, <When I Loved You Like That>, <Man Enough> 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이상의 “제시카 심슨”을 발견하는 앨범

제시카 심슨은 음악적 시야를 넓히고, 지키는 방어와 극복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다. 솔직해지는 것 그리고 자연스러워지는 것. 그 동안 미디어를 통해 보여진 자신은 물론 적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달라진 자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적과 싸우는 방법을 터득하는 열쇠가 거기에 달려 있었다.

다섯 번째 앨범을 공개한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현실이 어떠한지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진지해졌는지를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새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들은 내 가슴을 구성하는 조각들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바로 나다.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제시카 심슨이 지금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믿든 안 믿든 나는 그냥 컨트리 소녀다. 난 아마 또 비싼 구두를 살지 모른다. 하지만 난 본질적으로 단순한 컨트리 소녀다. 새 앨범이 다른 이들에게 제시카 심슨이 누구인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진실한 호소야말로 가장 쿨하고 강렬한 액션인지 모른다. 그리고 애티튜드를 반영하는 음악이야말로 가장 정밀한 평가기준이 된다. 제시카 심슨은 [Do You Know]를 통해 발언을 신뢰할 만한 노래를 쏟아낸다.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더 솔직하고, 더 자유롭고 싶었어"
화려한 스타, 도약하는 뮤지션의 진실한 연대기

[Do You Know](2008), Jessica Simpson


그녀는 피곤한 길을 택하고 말았다. '논란의 컨트리 가수 되기'를 자처한 것이다. 사실 그녀는 컨트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가 야유 세례를 경험했던 과히 유쾌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가장 최근의 굴욕은 올해 7월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Country Thunder Festival') 에서 겪었다. 무대에 섰다가 장르의 완고한 마니아들로부터 비난의 폭격을 받은 것. 하지만 그녀는 그리 나약하지 않았다. "날 제시카 심슨으로 알든 연예신문의 단골손님으로 알든 상관 안 해. 내가 텍사스 출신이라는 걸 알아주길 바랄 뿐. 난 사실 평범하거든. 날 바라보는 사람들이랑 별로 다르지 않아. 좋아하는 걸 하고, 남자랑 데이트도 하는." 영화배우로 데뷔했던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The Dukes Of Hazzard] (2005)의 OST를 통해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을 공개하고 성공했을 때도 싸늘한 반응을 견뎌야 했다. 낸시 시나트라가 1966년 발표했던 원곡을 컨트리 성향으로 재구성해 발표했을 때, 컨트리계 일각에서는 뮤직 비디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분홍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던 장면의 삭제를 요구했다. 게다가 제시카 심슨은 목사의 여식이고 가스펠 가수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타고 난 관능의 육체 그리고 육체로 시각화된 자유와 분방의 이미지는 컨트리계와 기독교라는, 정통과 정숙을 강요하는 뿌리깊은 미국 보수의 양 진영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그녀는 의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나를 향한 교인들의 못마땅한 시선들에 꽤 익숙한 채로 성장했다. 그래서 별로 놀라울 게 없었다. 난 계속 크리스찬 음악에 관여할 거다."

2005년의 히트 싱글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으로 출발해 단계적으로 또 점진적으로 컨트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그녀는 출시 전부터 각종 인터뷰를 통해 새 앨범의 방향을 단호하게 못박아뒀다. 더 이상 팝스타이기를 포기하고, 컨트리의 요정으로 거듭나겠다는 모험의 선언이었다. 일단 미국 컨트리계의 대부, 국내에서는 'Always On My Mind'로 유명한 전설의 아티스트 윌리 넬슨 (Willie Nelson) 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 그가 올 초 발표한 새 앨범 [Moment Of Forever]의 수록곡 'You Don't Think I'm Funny Anymore'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것. 그리고 캐리 언더우드와 작업 경험이 있는 브렛 제임스 (Brett James), 지난해 본 조비의 [Lost Highway]를 통해 '컨트리 전향 의사가 있는 가수'의 조율에 능한 전문가임을 확인했던 존 생크스 (John Shanks)와 본격적인 호흡을 나누게 되었다. 그리고 두 프로듀서와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된 마지막 프로듀서는 바로 제시카 심슨이다. 어쩌면 제시카 심슨에게 컨트리란 희망의 이름이자 저항과 투쟁의 고지였는지 모른다. 달갑지 않았던 반응에 개의치 않고 꾸준하게 시도하다가 마침내 스스로 완성해 쟁취한 그녀의 기록이 새 앨범 [Do You Know]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노래'보다 파파라치 덕분에 알게 된 '가방'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제시카 심슨은 뮤지션보다 스타의 이미지가 훨씬 강한 인물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데뷔 입문이었던 TV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클럽]의 후예인 제시카 심슨은 1999년 가수로 본격 데뷔했고, 당대 톱이었던 두 가수를 (추월하진 못했어도) 제법 추격하면서 이력을 쌓기 시작했다. 첫 앨범 [Sweet Kisses] (1999)의 세일즈는 약 200만 장. 2년을 주기로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The Dukes Of Hazzard] (2005), [이 달의 점원: Employee Of The Month] (2006), [블론드 앰비션: Blonde Ambition] (2007) 등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데뷔 당시 동반으로 투어에 매진하다 관계를 완성한, 98 디그리스의 멤버 닉 러셰이와의 결혼(+ 이혼) 역시 세계적 인지도 확장에 커다란 보탬이 되었다. 행복한 혹은 원만한 시절을 보내던 그들 부부는 미국의 리얼리티 쇼 [Newlyweds: Nick & Jessica] (2003)에서 스타 부부의 화려하고 인간적인 사람 살이를 공개하면서 속편 격인 [The Nick & Jessica Variety Hour](2004)를 제작할 만큼 확실한 지지를 이끌어 냈고, 방영 시기와 맞물려 발표했던 그녀의 세 번째 앨범 [In This Skin](2003)도 덩달아 성공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그녀의 연애사에는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댄 쿡,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존 메이어, 그리고 교제 이후 기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미식 축구 선수 토니 로모 등이 등장한다. 교제했던 다양한 직종의 대상으로부터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를 그릴 수도 있을 제시카 심슨은 한때는 지나치게 글래머라서 우울한 성장기를 보냈다고 토로하기도 했지만,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가슴 미인'으로 자주 지목되며 명예의 바디라인을 각종 화보에 전시해 온 지 오래다. 마지막으로 동생 애슐리 심슨 역시 가수로 활동하고 립싱크 사건으로 고전하면서, 미국 무대에서 대중의 사랑과 비난을 동시에 경험했던 유명인사다.

성공과 번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조건과 활동과 사건들. 하지만 이 같은 배경은 성장하고 발전하고 진지하게 변신하려는 아름답고 원대한 야망을 종종 방해하곤 한다. 필모그라피는 다소 가벼울지언정, 디스코그라피만큼은 무게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 제시카 심슨은 음악적 시야를 넓히고 지키는 방어와 극복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다. 솔직해지는 것 그리고 자연스러워지는 것. 그 동안 미디어를 통해 보여진 자신은 물론 적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달라진 자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적과 싸우는 방법을 터득하는 열쇠가 거기에 달려 있었다. 다섯 번째 앨범을 공개한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현실이 어떠한지를,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진지해졌는지를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새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들은 내 가슴을 구성하는 조각들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바로 나다.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제시카 심슨이 지금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믿든 안 믿든 나는 그냥 컨트리 소녀다. 난 아마 또 비싼 구두를 살지 모른다 (웃음). 하지만 난 본질적으로 단순한 컨트리 소녀다. 새 앨범이 다른 이들에게 제시카 심슨이 누구인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진실한 호소야말로 가장 쿨하고 강렬한 액션인지 모른다. 그리고 애티튜드를 반영하는 음악이야말로 가장 정밀한 평가기준이 된다. 제시카 심슨은 [Do You Know]를 통해 발언을 신뢰할 만한 노래를 쏟아낸다.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한때는 눈을 흘기던 컨트리계 전반은 선 공개한 첫 싱글 'Come On Over'에 꽤 놀란 눈치다. 빌보드 컨트리 차트는 물론, CMT (Country Music Television)를 비롯해 야후 닷컴의 컨트리 비디오 섹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다.

'Come On Over'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만으로 지금 당장 [Do You Know]의 성공을 미리 단정한다는 것은 섣부른 일이 될지 모른다. 가장 과감한 모험이자 실험의 앨범이기에 이는 연말의 통계만이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확신할 수 있는 바는 제시카 심슨 이력의 전환점은 물론, 유년 시절에 철저한 상업 마인드로 데뷔했던 가수가 어떻게 바람직하게 단계를 밟아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성하는지를 입증하는 샘플로 후에 거론되기에 손색 없는 앨범이라는 것. [Do You Know]는 장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피력해 온 텍사스 출신의 '컨트리 소녀'가 장르의 전문가들을 만나 장르의 메카 내시빌에서 녹음한 앨범이다. 작곡과 프로듀스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그녀는 대선배 가수 돌리 파튼의 총애도 독차지했다. 앨범과 제목이 같은 마지막 곡 'Do You Know'는 돌리 파튼이 직접 작곡과 작사해 듀엣으로 완성한 유의미한 트랙이다. 한편 [Do You Know]는 끊임없이 욕망했지만 더러는 그녀를 무안과 곤란에 빠뜨렸던, 컨트리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놔도 되는 앨범이기도 하다. 컨트리에 대한 신성화와 맹종이 별로 없는 비 미국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만한 작품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꿈을 오래 간직한 채 시행착오 속에서 완성한 진실한 노래들이 이어진다. 거스름 없는 진행의 멜로디, 따뜻하고 포근한 음성, 포용과 사려깊음을 강조하는 전반적인 편곡들은 우리가 서정적인 발라드에 무엇을 기대하고 왜 감동하는지를 일깨운다. 결국 [Do You Know]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이상의 제시카 심슨을 발견하는 앨범이다.

이민희 (2008/09)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Come On Over
2. Remember That
3. Pray Out Loud
4. You're My Sunday
5. Sipping on History
6. Still Beautiful
7. Still Don't Stop Me
8. When I Loved You Like That
9. Might As Well Be Making Love
10. Man Enough
11. Do You Know (duet with Dolly P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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