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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h Carey / MTV Unplugged
MTV가 만들어낸 가장 멋진 시리즈 기획인 'MTV Unplugged'에 머라이어 캐리를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모두 일곱 곡을 수록한 이 공연 실황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곡을 커버한 'I'll Be There'가 싱글로 발표되어 차트 1위에 올랐다. 공연 실황을 못 보고 음악으로만 들었다면 머라이어 캐리의 엄청난 보컬이 과연 진짜일까 싶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바로 그 공연 실황이 드디어 'MTV Unplugged +3'이라는 타이틀의 DVD로 공개되었다. 무려 14년만이다. DVD 화면을 보는 순간 자꾸 되돌려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정도로 이날 공연은 여전히 감동을 준다.
이 DVD의 총 러닝타임은 52분. 정말 짧은 시간이다. DVD에 붙은 +3은 짧은 공연에 이어 'Make It Happen'과 'Can't Let Go', 그리고 12인치 싱글 버전으로 제작한 'Emotions'의 뮤직 비디오를 추가로 수록했다는 뜻이다.
소울풀한 보컬로 시작하는 'Emotions'로 공연은 시작된다. 셋리스트는 데뷔 앨범의 히트곡과 두 번째 앨범의 히트곡을 모두 담고 있다. 이 공연 실황에서 싱글 커트해 차트 1위를 기록한 'I'll Be There'에서는 알다시피 멋진 남성 R&B 보컬리스트 트레이 로렌즈(Trey Lorenz)가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멋진 호흡을 보여준다.
이 시절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다. 초 고음역에서도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보컬부터 코러스 세션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세팅된 공연이다. 지금까지 비디오로 이 공연을 보았더라도 아마 이 DVD를 보게 되면 또다시 그 시절의 감동이 새록새록 솟아날 법하다.
곡과 곡 사이에는 간단한 인터뷰가 들어가 있다. 두 마리 고양이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개와 함께 지내는 머라이어 캐리의 일상생활과 함께 'Make It Happen'에 담긴 의미와 17세 시절의 이야기도 슬쩍 꺼내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머라이어 캐리의 팬은 물론이고 그녀의 성공담에 애정을 갖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감탄할만한 멋진 언플러그드 공연이다.
'Unplugged +3'은 우리를 14년전으로 데리고 가는 타임머신이다
MTV가 만들어낸 가장 멋진 시리즈 기획인 'MTV Unplugged'에 머라이어 캐리를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모두 일곱 곡을 수록한 이 공연 실황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곡을 커버한 'I'll Be There'가 싱글로 발표되어 차트 1위에 올랐다. 공연 실황을 못 보고 음악으로만 들었다면 머라이어 캐리의 엄청난 보컬이 과연 진짜일까 싶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바로 그 공연 실황이 드디어 'MTV Unplugged +3'이라는 타이틀의 DVD로 공개되었다. 무려 14년만이다. DVD 화면을 보는 순간 자꾸 되돌려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정도로 이날 공연은 여전히 감동을 준다.
이 DVD의 총 러닝타임은 52분. 정말 짧은 시간이다. DVD에 붙은 +3은 짧은 공연에 이어 'Make It Happen'과 'Can't Let Go', 그리고 12인치 싱글 버전으로 제작한 'Emotions'의 뮤직 비디오를 추가로 수록했다는 뜻이다.
소울풀한 보컬로 시작하는 'Emotions'로 공연은 시작된다. 셋리스트는 데뷔 앨범의 히트곡과 두 번째 앨범의 히트곡을 모두 담고 있다. 이 공연 실황에서 싱글 커트해 차트 1위를 기록한 'I'll Be There'에서는 알다시피 멋진 남성 R&B 보컬리스트 트레이 로렌즈(Trey Lorenz)가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멋진 호흡을 보여준다.
이 시절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다. 초 고음역에서도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보컬부터 코러스 세션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세팅된 공연이다. 지금까지 비디오로 이 공연을 보았더라도 아마 이 DVD를 보게 되면 또다시 그 시절의 감동이 새록새록 솟아날 법하다.
곡과 곡 사이에는 간단한 인터뷰가 들어가 있다. 두 마리 고양이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개와 함께 지내는 머라이어 캐리의 일상생활과 함께 'Make It Happen'에 담긴 의미와 17세 시절의 이야기도 슬쩍 꺼내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머라이어 캐리의 팬은 물론이고 그녀의 성공담에 애정을 갖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감탄할만한 멋진 언플러그드 공연이다.
'Unplugged +3'은 우리를 14년전으로 데리고 가는 타임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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