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특별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다. 특정 "장르"라는 참 말많은 자들의 탁상공론에 불과한 단어로 그들을 표현해내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그들에게 '어떠한 장르를 하는 밴드이냐'라고 묻는다면 그보다 더 실례일 수는 없을 것이다. 훌리건에게 있어서 장르라는 단어는 그네들의 음악을 표현하는, 일종의 수단일뿐 자신들의 음악에 선을 긋고 족쇄를 채우는 자물쇠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 누구에게서도 정답을 찾을 수 없는 장르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은 채로 그들은 그냥.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음악이라는 우물을 파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듯이. 그들 역시 그러한 이유없는 순리로 음악을 만들어 낸다.

음악에 대해만큼은 이리도 외골수일 수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다수 대중의 귀를 무시한채로 ('작위적인 음악을 하는'으로도 풀이할 수 있을까?) 대중의 성공을 바라는 몇몇 뮤지션들의 자위행위처럼 음악을 진행시키지는 않는다. 그들의 목표는 자유로운것들에서 찾아내는 그들만의 소리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그들의 소리를 듣고(또는 보고) 공감대를 얻어내기를 원하기에 지극히 대중적인 성향을 지녔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지만 자유롭게 행동하지만.... 방종하지는 않는다. 음악이, 대중이, 또는 그들 직접 찾아내는 자유로운 것들, 그것들을 통해 그들혹은 당신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것들을 표현하길 원한다. 그것이 훌리건으로 하나된 이유이다. 방종이 아닌 자유로운...

1. Intro_Reset
2. 나쁜녀석들 (Clean Ver.)
3. Mad Man Hooligan Society
4. Bad Girl(lovely sticker krazy mix)
5. 나쁜녀석들(ori ver.)
6. 니가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