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터치가 묻어나는 부드럽고 내추럴한 뉴-재즈(Nu-Jazz)의 여정(旅情), Koop의 대표작!

모던한 사운드 위에 레트로한 멜로디를 얹은 일렉트로닉 재즈의 정점. (All Music Guide 평점 : 4.5/5) 한국 발매 bonus track Bright nights(Rima Fusion Mix) 수록.

여름의 멜로디와 나른함을 동시에 가진 Koop은 애시드 재즈의 상큼함과 트립합의 느긋한 분위기, 그리고 Tosca, Jazzanova의 미적 감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달콤하고 듣기 편한 사운드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있는 Koop은 Magnus Zingmark와 Oscar Simonsson의 듀오로 이루어져 있다. 스톡홀름의 북서쪽에 위치한 문화와 학술의 도시 웁살라(Uppsala)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현재 스톡홀름에 거주 중인데 Jimmy Smith의 하몬드 올겐 사운드와 하드-밥, 라틴 비트,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러한 장르들의 혼합(=Fusion)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가 채집한 샘플들을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 지를 잘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녹음된 콩가 파트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리듬파트와 비트는 샘플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기초가 되는 리드미컬한 샘플들 위에 실제 악기로 연주한 플룻과 비브라폰, 그리고 콘트라 베이스가 입혀지고 5명의 게스트 보컬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들이 더해지면서 비로소 자연스러운 재즈 음반이 완성된다. 모달 재즈, 보사노바, 빅 밴드 스윙, 웨스트 코스트 쿨 재즈, 유러피안 재즈보컬과, John Coltrane 스타일의 솔로 애드립을 숭배하는 Koop은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혼합하여 그들 자신만의 새로운 일렉트로닉 재즈를 형성하게 된다. 이들은 2001년 본작 [Waltz For Koop]의 대성공 이후 본작의 리믹스 앨범 [Waltz For Koop : Alternative Takes]를 2003년에 발표하며 클럽계 마저 평정한다.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곧 5년만의 정규 앨범이 발표된다고 해서 업계를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1. Waltz For Koop (feat. Cecilia Stalin)
2. Tonight (feat. Mikael Sundin)
3. Baby (feat. Cecilia Stalin)
4. Summer Sun (feat. Yukimi Nagano)
5. Soul For Sahib
6. Modal Mile (feat. Earl Zinger)
7. In A Heartbeat (feat. Terry Callier)
8. Relaxin' At Club F****n
9. Bright Nights (feat. Yukimi Nagano) (special bonus track)
10. Bright Nights (Rima Fusion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