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트레스패스 (Trespass)가 1년여만에 발표하는 두번째 앨범 [무단 침범]

..97년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태동기, 신촌 마스터플랜 공연장에서 당시 최초의 중학생 공연 자였는데 어느덧...무단침범 계속 그렇게!'.. 2004년 첫 번째 앨범을 낸 당당한 힙합 듀오 'Trespass(트레스패스)' 의 공연을 보고있노라면 이들이 외치는 이 발칙한(?) 구호를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참으로 당당 하면서도 공격적인 기세로 공연에 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커다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이들의 음악은 사실 자세히 들어보면 퍼포먼스와는 아이러니 할 정도로 다른 너무도 재미난, 그리고 공감을 자아내는 살아있는 음악이다.

Trespass의 두 번째 '무단침범'은 바로 팀 멤버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감대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급변하는 대세속에서 언제나 혼란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 청소년들, 대학들에게 음악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조차도 일말의 괴리감없이 아주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 감동과 공감을 선사해주는 마치 수필같이 살아있는 음악을 만드는 이들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Trespass의 음악이다.

1. 뱅 (produced by Elcue)
2. Play on 2 (produced by Primary)
3. 흥 (produced by Primary)
4. 그곳에서..(produced by 양성)
5. 뱅 (produced by Elcue) (instrumental)
6. Play on 2 (produced by Primary) (instrumental)
7. 흥 (produced by Primary) (instrumental)
8. 그곳에서..(produced by 양성)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