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포크팝과 일렉트로니카를 오가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 롤링스톤, 타임, 히츠, 워싱턴 포스트 등 유수의 잡지 및 일간지에서 올해 가장 촉망 받는 떠오르는 스타로 지목 받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다이도의 데뷔 앨범.

본작은 다이도의 [No Angel] 리패키지 음반으로,  새트랙 Christmas Day가 추가되었고, 4곡의 리믹스, 5곡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어습니다.

1999년 발매된 이 앨범은 비록 우리나라에는 지금에서야 소개되긴 하지만 그녀의 음악은 이미 그 이전에 벌써 알려진바 있다. 1998년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영화 "슬라이딩 도어스"의 사운드트랙에 이번 앨범에도 들어있는 'THANK YOU'란 곡이 삽입되어 알려졌고 올해 발매된 에미넴의 새 앨범 "THE MARSHALL MATHERES LP"에 수록된 'STAN'에 그녀의 보컬이 샘플링으로 사용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었다. 그외에도 케이블 TV 영화등에서 그녀의 음악이 사용되었을 만큼 다이도의 음악은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운 보컬로 들려주는 어쿠스틱 포크/팝과 일렉트로니카가 만난 독특한 맛을 지닌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음악,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런 사운드가 다이도의 음악이 지닌 매력이다. 이런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전형적인 곡이 바로 첫 트랙인 'HERE WITH ME'. 리듬을 이끄는 어쿠스틱 기타, 풍성한 현악기의 선율, 나른하게 이어지는 트립 합 풍의 일렉트릭 비트와 다이도의 독특한 보컬...멜랑콜리한 느낌을 주는, 앨범의 오프닝 곡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가장 대중적으로 어필할수 있는 'THANK YOU', 잔잔한 발라드 성향의 'ALL YOU WANT', 'HONESTLY OK, 'ISOBEL', 'MY LIFE'와 비트감 있는 'SLIDE' 'I'M NO ANGEL'등 다이도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