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ce Girls - Greatest H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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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Spice Girls
발매일 2007.11.12
제작사 EMI
레이블 EMI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634481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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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다시 맛보게 된 새콤달콤 다섯 가지 양념들의 역사적인 귀환
Spice Girls의 Greatest Hits

 
스파이스 걸스의 데뷔…에서 2007년 재결합까지
2007년 전 세계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큰 사건을 뽑는다면 단연 스파이스 걸스의 재결합이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다섯 명의 양념 소녀들이 다시 모여 앨범을 낼 것이라는 추측은 제리 할리웰이 팀을 떠났던 1998년 이후부터 꾸준히 있어왔고 그때마다 재결합은 뜬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으나, 2007년 초반부터 제법 구체적인 스케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가 다시 뜨거운 스파이스 걸스 열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1996년 데뷔 싱글 ‘Wannabe’로 미국과 영국 모두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인정받게 된 여성 5인조 그룹 스파이스 걸스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이나 테이크 댓이 일으킨 보이 밴드 붐에 대항하기 위해 기획된 것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1994년 2월, 영국의 유수한 주간지인 ‘더 스테이지’에는 “춤과 노래를 할 수 있는 19-23세의 여자입니까? 영리하고 야망이 넘치며, 활발하고 정열적입니까?”라는 광고가 대대적으로 실렸고 수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빅토리아 아담스(지금은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해 빅토리아 베컴이 되었다), 멜라니 브라운, 멜라니 치숌, 제리 할리웰 그리고 마지막으로 엠마 번튼이 스파이스 걸스라는 팀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대로 1996년 7월에 영국에서 발표된 ‘Wannabe’는 발매 2주 만에 1위로 뛰어올라 7주간 정상을 지키며 스파이스 걸스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데뷔 앨범 [Spice]는 전 세계 2,300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기록하며 ‘걸 파워’를 온 세상에 알렸다.

여세를 몰아 1997년 11월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piceworld]는 단 2주 동안 700만 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스파이스 걸스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Spice Up Your Life’를 비롯한 싱글들 역시 전 세계 각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겨운 스파이스 리듬을 만방에 알렸고, 최초로 가진 월드 투어인 [Spiceworld Tour] 역시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스파이스 걸스에게 최초의 시련이 찾아왔으니 바로 제리 할리웰의 탈퇴 선언이었다.

유럽 투어 중 오슬로 공연 2회 모두 불참하며 구설수에 올랐던 제리 할리웰은 결국 위장염을 이유로 활동을 쉬겠다고 공식 발표를 하게 되고, 나머지 멤버들로만 투어를 마친 스파이스 걸스는 ‘Goodbye’ EP를 발표하며 4인조 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후 2000년 11월에 발표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Forever]는 다분히 미국적인 R&B 사운드를 도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리라 믿었지만 ‘Holler/Let Love Lead The Way’ 싱글 발매를 제외하고는 변변찮은 프로모션 활동도 없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결국 2001년 초, 스파이스 걸스는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하게 되고, 멤버들의 적극적인 솔로 활동이 가시화 되며 스파이스 걸스는 공식적인 해체는 없었지만 사실 상 해체에 가까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 후 제리 할리웰을 포함한 각각의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나름대로 성공을 거둬왔고 수 차례 재결합 루머가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번번히 무산되며 스파이스 걸스의 컴백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던 중 2007년 6월, 그들의 첫 매니저였던 사이먼 풀러의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The Return of the Spice Girls]라는 이름의 월드 투어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공식 발표가 있었고, 곧 이어 히트 곡들과 신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23,000석의 런던 아레나 공연을 38초 만에 매진시키는 진기록을 탄생시키며 음악 팬들이 스파이스 걸스의 컴백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전 세계에 알린 그들이 드디어 7년 만에 새로운 레코딩이 담긴 [Greatest Hits] 앨범을 발매한다.
 
스파이스 걸스의 2007년 재결합 새 앨범 [Greatest Hits]
‘Headlines (Friendship Never Ends)’, ‘Voodoo’ 등 두 개의 신곡을 포함해서 모두 열다섯 곡이 수록되어있는 [Greatest Hits] 앨범은 영국에서 발매된 싱글을 기준으로 해서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싱글이 실려있는 알짜배기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1996년의 ‘Wannabe’에서 2000년의 ‘Holler/Let Love Lead the Way’에 이르기까지 모두 10장의 싱글을 발표하여 9장을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리는 무려 9할 대의 타율을 자랑하는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 곡들이 모두 들어있고, 제리 할리웰이 탈퇴한 이후의 노래들은 모두 새로 녹음하여 그들이 다섯이기에 완전한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첫 싱글 ‘Headlines (Friendship Never Ends)’
‘Headlines (Friendship Never Ends)’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함께 만든 곡으로 온갖 루머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시절을 지나 행복하고 좋은 소식으로만 화제에 오르겠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제 다들 ‘소녀’라는 호칭이 어색할 정도로 성숙한 여성들이 되었고 워낙 출중한 화음이 돋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잔잔한 멜로디에 담긴 순도 높은 우정과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Headlines (Friendship Never Ends)’는 스파이스 걸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있기 때문인지 벌써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올 연말 차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또다른 새 싱글 ‘Voodoo’
또한 오래간만의 신곡이 발라드라서 실망한 팬이라면 ‘Voodoo’를 들으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스파이스 걸스의 특징과도 같은 쉴새 없이 쏟아지는 보컬이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Voodoo’는 막 데뷔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놀라운 에너지를 뿜어내면서도 그 동안 훨씬 무르익은 다섯 명의 보컬들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뛰어난 그루브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파이스 걸스 역대 앨범 히스토리
1) Spice
스파이스 걸스를 순식간에 전 세계적인 거물 밴드로 만들어준 데뷔 앨범 [Spice]에서는 모두 다섯 곡이 선택되었다. UK 싱글 차트 7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4주를 포함해 무려 31개국에서 정상에 오른 데뷔 싱글 ‘Wannabe’는 지금까지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10년이 훌쩍 넘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유행에 뒤쳐진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600만 장 이상 팔린 싱글답게 여전히 여성 그룹이 발표한 싱글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팝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Say You’ll Be There’는 ‘Wannabe’로 시작된 스파이스 걸스의 인기에 방점을 찍어준 곡으로 경쾌한 댄스-팝의 전형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의 첫 크리스마스 시즌 1위 곡인 ‘2 Become 1’은 ‘게리롱 푸리롱’ 사건으로 근래에 다시 회자된 사랑스러운 러브 발라드로 스파이스 걸스를 댄스 가수로만 인식하고 있던 이들에게 보컬 그룹으로서의 재능을 뽐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 경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내용의 이 곡은 앨범에 수록된 버전의 2절 가사가 지나치게 이성애 중심이라는 이유로 새롭게 녹음되어 있으니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Spice]의 마지막 싱글로 더블-에이 포맷으로 발매되어 역시 UK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Mama/Who Do You Think You Are’는 그들로 하여금 데뷔 싱글부터 연속으로 4장이 1위에 오른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해준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아름다운 화음에 실어 표현한 ‘Mama’와 스파이스 걸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대변하는 ‘걸 파워’를 그대로 보여준 댄스 곡 ‘Who Do You Think You Are’ 모두 그들의 충만한 에너지를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다.

2) Spiceworld
데뷔 앨범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Spiceworld] 앨범에서는 다섯 곡의 싱글이 [Greatest Hits]에 수록되었다. ‘Move Over’는 싱글 커트가 된 적은 없지만 ‘펩시’의 CM송으로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화끈한 사운드 덕분에 월드 투어 당시 라이브 무대에서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으로 유명한 트랙이기도 하다. 또한 삼바와 라틴 리듬을 기조로 하여 데뷔 앨범에 수록된 싱글들과는 사뭇 다른 댄스 음악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들은 ‘Spice Up Your Life’는 당시 다이애나 비의 추모 싱글로 5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던 엘튼 존의 ‘Candle In The Wind 199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화제에 올랐던 싱글이다. 인생을 더욱 흥겹게 만들라는 노래의 메시지에 어울리게 신나는 라틴 댄스로 꾸며진 이 곡은 이후에 있었던 전 세계적인 라틴 열풍에 훨씬 앞선 것으로 자신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요소만을 뽑아서 스파이스 걸스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들의 재능이 더욱 빛나고 있다.

‘Too Much’는 ‘2 Become 1’과는 사뭇 다른 은은함을 지닌 발라드로 재지한 편곡이 주는 우아함은 물론이거니와 멤버들의 성숙하고 깊은 보컬 역시 큰 호평을 받았던 곡이다. 한편 스파이스 걸스의 UK 싱글 차트 6연속 1위 행진을 멈추게 했던 ‘Stop’은 빅 밴드 편곡을 사용하여 ‘60년대 걸 그룹들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댄스 넘버로 한 앨범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스파이스 걸스의 대담함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또한 최근 ‘Stop’이 스파이스 걸스의 싱글들 중에서 유일하게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팬들이 온라인 유료 다운로드를 통해 ‘‘Stop’ 1위 만들기 캠페인’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고, CD 싱글 판매와 라디오 에어플레이가 뒷받침 되지 않아 53위에 오르는 데 그쳤지만 아직까지 스파이스 걸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Spiceworld]의 마지막 싱글이었던 ‘Viva Forever’는 스파이스 걸스가 발표한 모든 곡들 중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곡으로 라틴 기타의 구슬픈 선율과 슬픈 가사, 그리고 4인조로 재편성된 스파이스 걸스의 상황과 맞물려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UK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제리 할리웰의 탈퇴로 인해 제작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3D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뮤직 비디오 역시 큰 호평을 받았고, 음악 역시 한층 성숙해진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3) Forever
2000년에 발표된 스파이스 걸스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Forever]는 4인조로 재편성된 이후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거부감과 부족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당시 미국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로드니 저킨스를 초빙해 앨범을 완성하였지만 각자의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가 컸던 지라 그룹 활동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Forever] 앨범에서는 모두 세 곡이 선택되었는데, 다행히 제리 할리웰이 참여해 새로 녹음된 버전들이 [Greatest Hits] 앨범에는 수록되어 음악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Holler’는 2000년 10월, 웨스트라이프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으로 로드니 저킨스 특유의 리듬 트랙이 스파이스 걸스의 가볍고 산뜻한 보컬과 어우러져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댄서블한 감각과는 사뭇 다른 R&B 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이다. ‘Holler’와 더블-에이 싱글로 발매된 ‘Let Love Lead The Way’는 로드니 저킨스보다는 스파이스 걸스의 기존 사운드에 더 초점을 맞춰 제작된 곡으로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화음이 감동을 자아내는 발라드이다. 또한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Goodbye’는 제리 할리웰이 탈퇴한 후 최초로 공개되어 전세계적인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곡으로 온갖 히트 곡의 각축장이었던 1998년 크리스마스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스파이스 걸스의 네임 밸류를 과시했었다. 사실 제리 할리웰이 탈퇴하기 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하여 만들고 있던 곡이었는데 우연찮게도 그녀를 위한 곡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었던 ‘Goodbye’는 웅장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애수가 깃든 스파이스 걸스의 보컬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번 ‘걸 파워’는 영원한 걸 파워!
스파이스 걸스는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에 오히려 평가절하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는 그룹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듣기만 했겠지만 다섯 멤버들은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거의 전부의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누구보다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그룹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완벽한 화음을 들려주기 위해 최선을 기울였다. 그들이 단순히 유행을 쫓아가는 일개 댄스 가수에 불과했다면,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이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화제에 오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유행을 선도하며 ‘걸 파워’를 과시해온 그들이기에 다섯 명의 멤버들이 다시 모여 들려주는 음악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부디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음반 시장에 다섯 가지 맛의 양념 소녀들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해 본다.

[글: 장민경 (프리랜서)]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Wannabe
2. Say You’ll Be There
3. 2 Become 1
4. Mama
5. Who Do You Think You Are
6. Move Over
7. Spice Up Your Life
8. Too Much
9. Stop
10. Viva Forever
11. Let Love Lead The Way
12. Holler
13. Headlines (Friendship Never Ends) (New Song)
14. Voodoo (New Song)
15.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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